여름이 물러가고 나니 급격히 날짜 감각이 살아나며.. 올 한해도 3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마음이 초조해졌습니다. 서촌점은 여전히 공사중이고 아직 준비하고 있는! 해내야 하는! 일들이 많은데.. 벌써 10월이라니요. 하지만 10월에는 2024년 첫 릴리즈와 서촌점 오픈까지 빅 이벤트가 대기중입니다. 10월엔 집시와 함께해요💚

아워플래닛 x 서울집시 <Season to Glass> 워크샵

지난 9월 첫 주. 서울집시와 아워플래닛이 몇년간 ‘같이 뭔가 하자하자’ 이야기만 해오던 콜라보레이션을 드디어 실현했습니다. 아워플래닛은 한국인의 밥상 취재작가셨던 장민영 대표님과 미슐랭 레스토랑 김태윤 쉐프님이 운영하시는 ‘지속가능한 미식 연구소’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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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식탁이 다음 세대에도, 그 다음 세대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수입되거나 온실재배된 식재료보다는 지역의 제철 재료의 사용을, 종의 다양성을,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의 중요성을 알리며 식탁 위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들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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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시와 아워플래닛이 함께하는 이번 워크샵은 단순히 맥주가 뭐고, 맥주에는 어떤 스타일이 있고.. 이런 이론적인 이야기를 하려던건 아니구요.

서울집시가 어떤 생각과 철학으로 맥주를 만드는지, 아워플래닛과 어떤 공통된 가치를 추구하여 함께 하게되었는지를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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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리듬을 맥주와 음식에 담아’ 라는 주제에 맞게, 한국의 계절 재료들 그리고 잊혀져가는 재료들로 만든 6가지 맥주와 5가지 음식을 페어링 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김태윤 쉐프님이 직접 서울집시 맥주 하나하나에 맞춘 페어링 음식을 개발해주셨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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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출시 전인 ‘씨앗 빈티지 2022’도 최초 공개하고!

한 회당 거의 세시간에 걸쳐 즐겁게 먹고 마시고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모든 이야기를 담기는 어려우니 몇 가지만 추려보았습니다💚

● 생태계 종 다양성을 위해 ‘오아시스 청수’

식전주로는 한국의 기후와 토양에 맞춰 개발된, 국내 포도 품종인 청수 포도로 만든 ‘오아시스 청수’를 준비했습니다. 향은 정말 좋지만.. 익으면 포도 알이 탈락하는 특성이 있어서 상품용(생과용)보다는 주류용으로 판로를 개척해나가고 있는 국내개발 포도 품종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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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포도를 재배하시는 농부님이 마땅한 판로를 찾지 못해 수소문을 하다가 저희 서울집시와 연결되셨습니다. 사실 저희가 청수포도를 먹어봤을때 풍미나 당도, 산도 면에서 객관적으로 좋은 술을 만들기에 최고의 재료는 아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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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희마저 이 포도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농부님께서 내년부터는 청수포도 대신 지금 유행하는 샤인머스캣으로 바꿀까 고민중이라 하시어 저희가 전량 받기로 했습니다. (프리미엄 라인인 병 맥주가 아닌 캔으로 출시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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