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맥주 양조에 발효 워크샵, 팀회식까지! 꽉꽉 채워진 불타는 8월. 읽을거리가 많으니 오프닝은 여기까지. 바로 8월호 렛츠고!

새로운 Saison Coming soon!

세종은 서울집시가 탄생하게 된데에 아주 큰 기여(?)를 한 맥주 스타일인데요. 서울집시의 오너 브루어인 베니는 서울집시를 시작하기 전, 한국 크래프트 맥주 씬을 열었던 양조장 중 하나인 Hand&Malt에서 양조사로 일했었습니다. (현재 Hand&Malt는 OB맥주에 인수되었답니다!)

영원한 맥주 스승이자 좋은 친구인 브랜든과 오랜만에 함께 Test Batch 😁.jpg

(Hand&Malt의 멋진 동료들!)

사내 별명이 King of Saison 일 정도로 세종을 정말 좋아해서, 회사에 세종을 만들자! 맨날 이야기했지만.. 그때마다 세종은 아직 한국에서 너무 어렵고 소비자들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거절 당했다는데요.

뭐 당연히 이해가 갑니다. 당시는 크래프트 맥주가 이제 막 한국에서 인기를 얻던 시절이었고, 조금 더 직관적인(?) IPA나 Pale Ale 위주였기 때문입니다. 결국 세종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은 퇴사를 결심하게 만들고, 서울집시를 시작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퇴사까지 결심하게 만든 세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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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은 프랑스어로 ‘계절’을 뜻하는데요. 벨기에의 왈롱 지역(=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지역)에서 여름철 농번기에 일하는 농부들을 위해, 겨울에 양조한 맥주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농사짓다 새참으로 막걸리를 마시는 것처럼, 벨기에 농부들도 고된 노동을 잊게 해줄 맛있는 술이 필요했던거죠! (만국 공통!)

이 맥주들은 보리, 밀 등 추수하고 남은 다양한 곡물을 사용하고, 지역의 야생 효모와 박테리아로 발효해 굉장히 복합적이고 펑키한 것이 특징이었는데요. 집집마다 효모도, 농사짓는 곡물도 다르다보니 집집마다 개성이 담긴 세종을 마셨다고 합니다. (맛있는 세종을 빚는 집은 농부들에게 무지 인기가 있었다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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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집의 손맛이 배어나는 스타일인만큼, 서울집시도 저희의 개성을 가장 잘 녹여낼 수 있는 스타일 중 하나가 세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조금 새로운 스타일의 세종을 만들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가을, 피크닉하면서 마시기 좋도록 라이트하게 만든 타르트 세종입니다. 뉴월드 홉을 사용해서 열대과일 캐릭터가 굉장히 쥬시하게 표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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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한 맥주 지식

✔️ 올드월드홉 Old World Hop 유럽 전통 양조 지역(독일, 체코, 영국 등)의 홉. 은은하고 복합적인 허브, 풀, 흙내음.

✔️ 뉴월드홉 New World Hop 뉴질랜드, 호주, 미국 등의 홉. 강렬한 망고, 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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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종! 곧 출시됩니다🔥 피크닉 할 때 마셔아하니까 캔으로도 준비했어요😁 Stay Tuned!

<서촌 발효문화주간> 발효 워크샵 : 양조사와 베이커의 발효 이야기

온하루, 온지음이 주관하는 <서촌 발효문화주간 2025>에 서울집시가 함께했습니다. 온지음은 미슐랭 원스타이자 세계 베스트 레스토랑 2025에서 57위를 차지한 한식 파인다이닝으로만 익숙하실 것 같은데요. 실제(?) 온지음은 한국의 전통 의, 식, 주를 모두 연구하는 전통문화 연구소입니다.

2025 서촌 발효문화주간 #발효는 시간이 만들어낸 지혜이자, 자연과 사람이 함께 나눈 협업의 산물이며, ‘삶을 기다리는 기술’입니다.🙌 전통 장을 지나, 차와 반찬, 사.jpg

한국 전통 음식에서 ‘발효’는 절대 빼놓을 수 없죠! 하지만 전통은 계속해서 변하는 법. 저희 서울집시 퍼멘테리아를 비롯해 바 참, 큔, 카페 보안 등 오늘날 발효를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서촌의 이웃들과 함께 오늘날의 ‘발효’에 대해 이야기하고 결과물들을 나누는 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