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마시기 최적의 온도, 습도인 요즘. 모든 매장이 정말 바빠지면서 덩달아 양조장도 맥주 생산에 쉴틈이 없는데요! 바빠도 퀄리티와 서비스는 그대로 아니, 더 좋게 유지하기 위해 집시의 모든 팀원들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양조장은 양조장대로, 매장은 매장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한결같이 1%의 더 나음을 위해 노력하는 멋진 우리 팀원들에게 존경을 표하면서.. 4월호 시작합니다🫡
집시 양조 시절부터 만들어왔던 맥주들은 특히나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시는데요! 서울집시를 아무도 모를때부터 당시로선 실험 정신이 가득한 요상한(?) 맥주들을 많이 만들어왔는데.. 그때부터 찾아 마셔서 응원해주시던 추억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n년차 장수 집스터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

많은 분들이 서울집시 입덕 맥주로 꼽기도 하는 마링고! 마링고는 짜고 신 맛이 나는 Gose 라는 맥주 스타일에서 영감받아 100% Brett 알콜 발효한 맥주 인데요.

고제 맥주는 독일의 고슬라(Goslar) 지방에서 유래한 맥주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Gose) 이 지역의 지하수에는 자연적으로 미네랄 성분이 녹아있어서 물 맛이 짭짤했다고 합니다. 그 물로 만든 맥주 또한 자연스럽게 짠 맛이 났는데, 여기서 유래해서 현대에는 소금을 더해 고제의 짠 맛을 구현하고 있죠!

마링고는 8년전, 당시 양조사의 여자친구였던 마리가 길가다가 계좌이체를 하면서까지 망고를 사먹는걸 보고, 마리가 좋아하는 망고를 가득 더해서 홈브루잉으로 만들었던 맥주였는데요!

2016년의 마링고 테스트 배치 #1

(패키징은 그때나 지금이나 주인공이 직접!)

이 홈브루잉 레시피를 다듬어서 2018년에 정식 출시를 했습니다.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일까요?.. 이후 결혼에 골인했다는 사실☺️

결혼 후에는, 달콤한 망고맛이었던 마링고에 청양고추를 더해 결혼의 매운맛을 담아낸 스핀오프 버전의 ‘매링고’도 출시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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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면서도 달콤하게 느껴지면 결혼 적합자, 맵게만 느껴지면 결혼 비적합자로 결혼 감별 맥주로 불리기도 했었습니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