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디게 다가오는 맥주의 계절을 기다리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1월입니다. 덜 바쁠때 재미있는 궁리들이 생각나는 법! 머릿속에 떠오른 재미있는 궁리들이 8392개쯤 준비되어 있는데요. 2023년 첫 월간집시에서 몇개만 선공개합니다. 1월호 시작!

아티스틱 푸어링의 세계

이런 말이 있죠 “양조사가 맥주를 만든다면, 비어텐더가 맥주를 완성한다” 서울집시 또한 탭룸에서 고객에게 맥주를 따라 내어가는 순간도 (양조사들의 손밖을 벗어난) 완성의 영역으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그렇기에 저희가 자주 들여다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펍들에 유통사 없이 직접 배송을 하고, 집시 팀 처럼 맥주를 깐깐하고 꼼꼼하게 관리해주실 믿음을 구축한 펍들에만 유통을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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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비어텐더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건데요. 체코에서는 맥주를 따르는 행위가 하나의 예술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냥 탭이 On/Off 스위치 매커니즘이라면 조광기와 같은 Side Pull Tab을 이용한 푸어링 방식은 체코 내에서만 7가지 정도 있습니다. (체코에서 비어텐더라면 필스너를 7가지 방식으로 따를줄 알아야 한다고!) 여기서 영감을 받아 미국, 일본에서도 다양한 푸어링 방법이 개발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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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가진 몰트맛, 홉맛, 거품 등 맥주가 가지고 있는 요소들을 극대화 해서 즐기는 것이 푸어링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재료 선정부터 양조 공정까지.. 부드러운 거품을 살리기 위해 신경써서 레시피를 만든 저희 미션! 헬레스에 접목하면 좋을 것 같아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름하야.. [Brewer x Beertender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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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식으로 푸어링을 해보며 미션!헬레스가 가진 Floor Malt 캐릭터, 조밀한 거품, 음용성 등을 잘 살려주는 5가지 푸어링 베리에이션을 준비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Mission! Helles를 따라드리기 위해 준비한 다섯가지 푸어링 보여드리죠.

#1. 스무스 푸어 Smooth Pour

지금까지 Mission! Helles를 따라드린 가장 기본 푸어링입니다. 맥주 60% 거품 40%의 비율로, 거품을 먼저 따른 후에 맥주를 푸어링함으로서, 맥주 잔 안에서 탄산이 소용돌이치며 살짝 날라가 탄산감이 부드럽고 몰트 캐릭터가 더 강조됩니다. 싱글 몰트 위스키에도 사용되는 Floor Malt의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 가장 추천하는 시그니처 푸어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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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드라이 푸어 Dry Pour

탄산 유실과 거품 없이 맥주만 부드럽게 따라내고 위에 웻폼을 따로 얹어주는 푸어링입니다. 맥주의 탄산감을 강조해서 맥주 자체는 목이 따갑도록 청량하지만 거품은 위에 올려 입술에 닿는 촉감은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겉은 촉촉하고 속은 바삭한.. 겉촉속바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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